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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요트 태극전사, 런던행 비행기 탑승… ″첫 메달 기대하세요″

대한요트협회|2012-07-17|조회수: 10664

링크: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69508

요트 태극전사, 런던행 비행기 탑승… ″첫 메달 기대하세요″
* 하지민·이태훈·박건우·조성민 "올림픽만 생각해왔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정배 기자 = "첫 메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요트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대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요트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웨이머스로 출국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남자 1인승 딩기 레이저 종목의 하지민(23·인천시체육회), 남자 윈드서핑 RS:X의 이태훈(26·해운대구청), 남자 2인승 딩기 470의 박건우(31)-조성민(27·이상 부산시청) 등 4명이다.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는 하지민은 한국 요트대표팀의 유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미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세일 오클랜드 2위를 차지해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하지민은 "원래 체력은 자신있다. 다만 바람을 이용하는 센스가 부족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지난 2년 동안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생활했다.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하지민을 전담 지도하는 진홍철 감독은 "경기가 열리는 웨이머스 지역은 국내의 여수 및 거제와 바람의 성질이 비슷하다. 약한 바람은 여수와, 강한 바람은 거제와 비슷하다. 여수와 거제에서 번갈아가며 바람을 이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훈도 유력한 후보다. 세일 오클랜드와 작년 5월 네덜란드 메뎀블릭에서 열린 국제세일링연맹(ISAF) 5차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은 "국제 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은 실전에서 큰 자신감을 준다. 4년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너무 주눅이 들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승 당시의 감각을 살려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태훈의 전담 지도자인 이재철 코치는 "(이)태훈이 개인적으로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해 큰 걱정은 없다"고 전했다.

박건우-조성민 조도 톱10에 진입해 메달레이스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을 지도하는 정성안 코치는 "바람 및 파도라는 변수가 많은 요트 종목에서 메달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지금까지 훈련해왔던대로 올림픽 무대에서 평정심을 갖고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배 기자 jayman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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